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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생활_자취생활

자취생의 집밥, 가족과의 시간.

by hermoney 2016.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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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취인 허머니 입니다 (-ㅁ-)~

운동할겸 운전도 배울겸 (-_-) 자전거 타고 룰루랄라 본가에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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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롱면허의 도로주행기 (분당-태릉구간) http://hermoney.tistory.com/1979

 

한결같이 반갑게 맞아주시는 부모님께 감사한 마음입니다.

(해드리는것도 없이, 맨날 빈 김치통이나 챙겨가는 아들인데 말이죠 'ㅁ')

 

자전거를 타고 본가에 도착.

어머니께선 이미 밥을 하고 계시는데,

그 잠깐을 기다리지못하고 간식거리를 찾아봤습니다

 

창고방으로 들어가봅니다

자전거를 너무 열심히 탄건가 배가 너무 고프더라구요-ㅅ-

그렇게 코스트코표 꿀땅콩을 발견

 

이거 맛나죠.

체중 걱정만 아니면 정말 한도 끝도 없이 먹을수 있다는 -_-

 

검정콩이 담겨져 있는 빈통도 발견했습니다

꿀땅콩이

부모님입맛에도 맞나봅니다

 

 

이거 많이 드시나봐요 =ㅁ=

 

표고버섯도 보이구요.

얼마전 메밀국수 만들어먹을때

요게 있었으면 더 맛있게 국물을 낼수 있었을텐데 !

라는 생각이 떠오르는걸보니 이미 저는 자취생을 넘어 주부의 길로..T_T

 

오늘은 고기 입니다 *-_-*

 

고기 !

 

엄마표 파절이 !

 

엄마표 김치 !

 

채소위에 김치와 잘 구워진 고기를 얹어주고 쌈장을 발라주세요

입으로 쏙!

그후론 폭풍흡입

 

옆집에 계신 외할머니와 찡코도 찾아왔어요.

 

아버지 다리에 턱을 기대고는

물끄러미(어쩌면 뚫어지게) 바라봅니다.

 

줄때까지 (-_-)

 

먹을거 달라고 꿍얼꿍얼거리거나 낑낑대지않았지만

누가봐도 불쌍한 눈빛으로 어필해서

부모님께 고기를 몇점 얻는데 성공.

 

밥을 어마어마하게 많이 먹었다고 생각했는데

본가에서 발견한 초코과자.

 

외쿡과자가 많은걸 보니 근래에 코스코에 다녀오신듯?

 

 맛은 보시다시피 오예스랑 비슷했습니다.

 

그리고 다음끼니. +_+

 

이건 아침 입니다.

 

아침인데 아침부터 닭볶음탕 으잌ㅋㅋㅋㅋㅋㅋㅋ

 

식사후엔 찡코와 휴식

마당에서 놀았죠

 

찡코는 풀어놔도 막 뛰어다니지도 않고 참 얌전한듯.

(찡코랑 같이 논다고 해놓고 오히려 제가 더 뛰면서 재롱을 부리는느낌. -_-)

 

그후 차를 타고 부모님과 함께 자취방에 도착.

 

요즘에는 나름 방상태가 좋다고 생각했기에

칭찬 받을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어머니의 표정을 보니 그것도 아니였는듯.

 

예전에 안치울때나 요즘처럼 조금 치울때나

잔소리 듣는건 똑같아요 -ㅅ-

 

부모님이 또 이렇게 어마어마하게 많이 가져오셨습니다.

 

엄마 내가 한다고~~

 

설거지 내가 한다고~~~

따라다니면서 못하시게 말려보지만

역시 소용없어요 -_-;;

 

부모님이 가신후 짐을 하나하나 챙깁니다.

이건 엄마표 김치들.

 

기타 등등.

 

물티슈구요 -ㅁ-

 

이거 아마도 보리쌀?

 

칫솔도 주셨네요 =ㅁ=

 

꼬..꽁치 통조림이구요.

이건 김치랑 볶아서 먹어야겠습니다.

 

달아서 안드신다며 주신 미초

 

이건 아버지가 밥반찬 하기에는 느끼해서 저먹으라고 주셨어요.

 

스팸 (*-_-*)

 

바디워시도 주셨구요 -ㅁ-

 

이건 어머니가 직접만드신 오미자 액기스 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맛은 매실액기스맛 (=ㅁ=);;

 

청양고추구요.

 

휴지까지 주셨어요

 

베이킹 소다도 주셨네요-ㅁ-

청소하라는 뜻인가봐요...

 

고구마도 있구요.

 

요건 고추장 입니다.

 

요건 걸레랑 행주 세트 ('ㅁ')

저도 나름 열심히 빨아서 쓰고 있는데

제가 한 빨래가 미덥지못해서인지 =_=

제방에 있는걸 가져가시고 이걸 주셨어요

(아니왜 ! 어차피 세탁기가 하는데..)

 

엄마표 김치는 어쩔수 없다해도,

생필품들은 제가 구입해도 되는데

작은거라도, 뭐 하나라도 더 주시려는 부모님의 마음이 참 감사합니다. T_T

자취생활을 시작한지 7년째인데 늘 신세를 지내요.

챙겨주신 음식들 아낌없이 야무지게 잘 먹겠습니다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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