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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야산다_자취요리

오늘의 식단, 허구스 밥버거 만들기

by hermoney 2016.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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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취인 허머니 입니다.

 

이날의 식단은 바로 직접 만든 밥버거

봉구스 밥버거가 아닌 허구스 밥버거 입니다 (....-_-)

마침 냉장고에 슬라이스 햄,치즈,계란이 있으니 딱 이더라구요.

(네..... 사실 만들기보단 봉구스 밥버거를 사먹고싶었지만, 직사광선이 작렬하는 여름날

밥버거 사먹으러 나갈 생각을 하니 아찔해서요. -ㅅ-)

 

사각형 밥공기에

밥 채워넣고

햄한장

치즈한장

계란후라이 하나 올린후

또 밥을 올리고

 

뚜껑으로 꾹꾹 꾹꾹

 

봉구스 밥버거를 생각해보면 밥에도 뭔가 김자반 같은게 들어있는거같았는데

그것까지 해보려니 공수가 너무 많이 들어가는거같아 생략.

 

위에서 보면 이런모습.

 

뭐랄까...

집에 있는대로 만들다보니

제가 좋아하는 봉구스 밥버거와는 재료부터 많이 달라졌네요.

 

봉구스 밥버거는 일단 기본 토핑이 참치마요 + 김치 + 단무지 요정도인데

제가 만든 허구스 밥버거는 계란후라이 + 치즈 + 햄.

 

적어놓고보니 오~! 허구스 밥버거의 식재료 단가가 더 높군요

들어가는 내용물이 다르니

맛이 어떨지 기대해봅니다

 

 

 

 

 

이제 그릇을 뒤집어서 접시위에 올린후 탁!  치면

 

요렇게 됩니다 !

 

물론 한방에 깔끔하게 안나와서

밥그릇을 타타타타타타타탁탁탁 !!

마구 두들겼다는거.

 

오?

오오오 ??

봉구스 밥버거 느낌은 전혀 안나지만(-_-)

일단 뭔가 이쁩니다.

맛있어보이는 룩은 아니고

뭔가 식당앞에 진열된 메뉴모형 같은 느낌 -_-

 

하도 세게 두들겨서 그런건지

그 영향으로 계랸노른자가 터짐...

(역시 세상일을 뭐든 힘으로 해결하려면 아니됩니다. -_-)

 

 

밥에 김자반을 안섞어서 그런지 꽤 깔끔한 비쥬얼.

이건 인스타각 이다.

SNS에 올려야겠어 !

뭐가 그리고 좋다고 또 먹기전에 사진을 다다다

이래놓고서는 SNS에 올리는건 또 깜박 (-_-)

 

그리고 시식에 들어갑니다.

역시 음식은 맛이 가장 중요하죠.

그래서 허구스 밥버거의 맛은............

에..........

미묘 ~ -_-

.....역시나 봉구스 밥버거맛은 안나네요. -_-

 

김치와 단무지가 안들어가서 그런지 뭔가 좀 심심한맛?

(그러고보니 내용물은 많이 들어갔는데 간이 될만한 짭잘한게 안들어갔네요.)

 

이정도면 엄마들도 안심하고 아이에게 먹을수 있을거같은 그런맛이랄까요....

밥버거의 이유식 버전같은 퓨어한 느낌의 맛이 더라구요.

맛으로만 볼때에는 역시나 봉구스 밥버거의 승리. 털썩.

식재료의 단가로 생각해봐도.....

봉구스 밥버거의 승리.

영양의 벨런스나 염도를 측정해본다면 제가 만든 허구스 밥버거쪽이 승리하겠습니다만....

 

역시 맛은... 사먹는게 맛있네요 털썩.

 

다음에는 짭쪼름한 맛을 가진 재료를 보강해서 다시 도전해봐야겠어요

허구스 밥버거의 승리가 찾아오는 그날까지 -ㅁ-)~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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