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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야산다_자취요리

자취생의 여름 반찬 만들기, 쉽게 슥슥슥 무생채

by hermoney 2016.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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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무침왕 (-_-) 허머니 입니다.

시점은 지난번 중국식 오이무침을 만들던 때로 돌아갑니다.

바로 얼마전까지만 해도 오이무침을 실패한후 시무룩했으면서

중국식 오이무침 하나 성공했다며 급자신감 !

 

그래 이거야!

지금이라면 다른요리도 성공할수 있을거같아 !

저는 그 기세를 타고 곧바로 무 생채 만들기에 도전해봤습니다.

 

사실

오이무침때 사용한 양념통들도 다 꺼내놨겠다..

오이무칠때 사용한 양념볼도 씻지않고 그대로 사용하면 될거같았기에

무생채 만들기에는 최적의 조건이였죠.

 

무는 크게 도막낸후.

껍질을 벗겨줍니다.

 

칼질에 능하신 분들은 무껍질도 잘 깎아내시던데

저는 초보니까 잘라냈습니다

 

 

이렇게 하니 벗겨낸 껍질이 두꺼워서 아까울수 있지만

저 처럼 칼질이 서툰 초보에게는

안전한 방법같아요

 

그리고 옆으로 다다다다다 잘라준후

 

채를 칩니다.

마지막 과정이 제일 힘들었던듯. -_-

 

이걸 끙끙대면서 다 자른후에

집에 채칼이 있지않았나? 라는 생각이 떠올랐죠.

 

아나

ㅁㄴㅇ러ㅏㄴ모루ㅏㅁ졷ㄹㄷㅁㅈ

럼ㅈ다로ㅓㅁㅈ이런 바보같은

럼지ㅏㄷ럼ㅈ소ㅓㅎㅁ자더소맞ㄷㄱ먿ㄹ

ㅁㅈ람ㅈㅎ러ㅗㅈㅁㄴㄷㄷㄹ

 

 

양념은 간단하게

 

다진마늘 한스푼

고추가루 한스푼

식초 한스푼

멸치액젓 살짝

 

잘섞은후

 

오미무침때 사용한 양념볼에 무채를 투하(-_-)

 

양념을 붓고

 

잘섞어주면 됩니다'ㅁ'

 

양념의 양이 부족했나봅니다.

 

싱거워보이더라구요.

간을 보니 실제로도 싱거움 -_-

 

그래서 양념과정을 또 반복 했습니다.

-_-;;;;;;;;;

 

저같은 초보에게는

식재료와 양념의 비율이 참 어려운거같아요.

될때까지 간을 맞추는 수밖에 T_T

 

다시 양념 투하 !

 

수저로는 잘 안섞이는거같아

 

비닐 장갑과 함께 허간호사 출동(-_-)

 

역시 요리는 손맛.

 

비닐장갑을 이용하니 훨씬 수월하게 무칠수 있네요.

샤샤샤샤샥 무치니까.

 

주방 청소거리도 함께 샤샤샤샥 추가 -_-

젠장

 

청소는 나중에 하기로 하고

깨소금으로 마무리'ㅁ'

 

맛이 들도록 살짝 방치한후

(물이 생겨서 살짝 고민 -_- 그냥 둬도 괜찮겠죠? -_-)

 

맛보기.'ㅁ'

 

잘 비빈후 조금 집어서 맛을 보니

그래 이맛이야 !!! 할 정도의맛은 아니지만

양념이 배어들고 나면

맛있을거 같은 좋은예감을 주는 맛이였습니다

여태까지 제가 만든 무생채중에서는 가장 성공적이였어요

(물론...식당에서 맛본 무생채나 어머니의 무생채보다는 별로)

 

지난번에 만들때랑 별차이 없었던거같은데

왜 만들때마다 맛이 극과극을 달리는건지 -_-

 

뭐 아무튼

무는 저렴하고 건강에도 좋은 식재료라 부담없이 만들기 좋은거같습니다.

아마 다음에 만들면 또 맛이 달라지겠습니다만 -ㅅ-

계속 연습해서 꾸준히 반찬으로 이용해줘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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