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취이야기글을 쓰면서... 누군가.. 네이트판이란곳에도 한번 글을 같이 올려보라고 해서...
종종같이 씁니다. ( 블로그 방문자 가 조금 늘면서 동시에 욕댓글을 많이 먹는 현상이 일어납니다...-_- )
뭐 항상 그렇듯이 별 건덕지 있는 내용은 아니고.. 그냥 일기겸 -_- 사는얘기를 이번에 같이썻는데..
순대 요리한 걸쓰면서 .. http://hermoney.tistory.com/184 와 http://pann.nate.com/b200689995
에 같이 올렸는데...
갑자기 블로그 방문자수가 늘어서 왜그런가하고보니...
네이트에 올린글이 톡톡이 되었다고 합니다 -0-; (톡톡이 정확히 뭔지는 모르곘습니다...대..댓글 많이 달리면 되는건가요?)
그러다가 또 갑자기 방문자수가 확늘더니 -_ -
네이트 판 메인에 걸렸다고 하네요..
부제는 운영자가 맘대로다는거같은데...-_- 전 그냥 그럭저럭 살만한데...
서른을 넘긴 직딩남의 눈물없인 볼 수 엇는 자취생존기라고 달려있군요... -_-;;;;;;
뭔가 포털 메인에 글이 올라간적은 처음이라...
신기하기도하고 즐거웠습니다.
달린 댓글들은 대체로 요리가 진짜 맛없어보인다... 주방이 드럽다....
불쌍하다...( - -;;; ) 모성본능을 일으킨다..치워주고싶다..(의도치않았는데 이런반응은 왜인지 좋군요...-_-; )
..자취생으로서 공감간다..등등.. (가만보니 칭찬댓글은 거의없군요..우하하하 )
곧바로 방문자수가 급락하긴했지만...
오..오히려 좀 다행입니다... 한달에 별내용없는글을 한두개 쓰는사람이라서...
너무 자주와주시면 좀 미안했거든요.. (방문자가 많으면 내심좋으면서 괜히 이런말을 합니다 -_-)
뭔가 싸이를 공개하라던가 그런게 있었는데 10년전쯤에 한번만들어보고 쪼꼬만한 창이 맘에 안들어서 안쓴지가 오래되서..
비밀번호까먹었습니다.. -_-
나중에가서 알게되서 뒤늦게 뭔가 해볼려고했지만...
생각해보니 지금 블로그도 뜨문뜨문 글쓰는데 싸이를 한다고해도..-_-
파워블로그들보면 댓글 많이 달려서 참좋겠다 싶었는데
딱이틀간만 그랬지만 그런기분도 느껴볼수잇엇구요... 자꾸 댓글을 써주셔서.. 댓댓글을 전부다 다느라...
근무중에 괜히 저도 블로그를 들락날락 -_- )
그냥... 와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하는건데 왜인지 쑥스러워서.. -_-
괜히 이리저리 돌려서 말했네요...
추신 : 어느분이..돈까스 산건어떻게 됐냐고 물어보셔서.. - -) (뒤져보니 이걸 왜찍어둔지는 모르겠지만 -_-)
갑자기 돈까스가 막먹고싶어서 먹을려고 보니.. 2장달라붙은채로 냉동실안에 얼어있어서.... 칼이랑 망치로 분리해보려다 실패하고..
그냥 통째로 구우면 나중에 떨어지겠거니 하고 2장을 한번에 구워봤습니다...
잘안되더군요....
오래동안 구우니 (구운건지 튀긴건지 -_-) 결국 분리되긴했지만....
이미늦었다고나할까요...
나름 바싹바싹 하게 먹었습니다..
지금은 이러고 삽니다...
좀 닦고 살아라 왜그렇게 사냐고들 하셔서....-_-
그때 주방여기저기에 튄 양념-_- 들은... 세정제로 잘닦았습니다...
설거지통 상태도 나름 양호한상태를 유지하고있구요...
사실 저상태가 젤위험하죠... 지금 설거지하면 할게 별로없겠구나 정도의 상태...
저기서 더밀리면 한없이 쌓이게되지요.
청소도 뭐 이정도로 해놓고 삽니다 요새는..
자취초반처럼 그정도까지는아니에요... (글쓰고 있는 지금은.. 저거보다는 ...조금..조금.더 어질러지긴했네요-_-)
먹는것도 요새는 이렇게 먹는편입니다... 걱정하신만큼 항상 인스턴스만 먹지는 않아요...
(자주먹긴하지만...)
가끔은 이렇게 건강식(-_-)도 먹구요...
요새 자전거를 못타서 몸이 비둔해지는느낌이라.. 사과2개 아무돈 조금(-_ -;) 으로 먹을려고햇는데..
사과2개로는 도저히 배가 안차서.조금씩 먹다보니..
한번에 이렇게 사과6개를 먹어버린....
다먹고 나서 요렇게 침대 근처에다가 두니까
방에서 사과향도 솔솔 나는게 괜찮네요
방이 너무 깨끗해져서 먼가 좀 재미없어지긴했습니다
이놈에 빨래들은 -_- 저기에서 다시 옷장에다가 넣어야하는데... 그냥 저상태에서 건져서 입는게 편합니다..
전자렌지
글이 판메인에 올라간후 얼마있어서....
같이 자전거 타는 친한 큰형님 한분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나 : 넵? 아..괜찮아요 항상 받기만 하는데요..
(농담하시는분이 아니라서.. 이런걸 덥썩받아야하는건지... 맘같아서는 기뻣지만 너무 염치없이 주는대로 항상 받기만 하는거같아서 잠시 주춤-_-)
큰형님 : 싫음 말고 맘변하기전에 불러라
나 : 헉. 성남시 분당구 xxx동 xxx호 ... -_-;
큰형님 : 보냈다
나 : 헉 감사합니다.
왜인지 이렇게 해서 전자렌지가 생겼습니다 -_-;
뭐랄까 전자렌지 없이 1년을 지내와서그런지.... 이제와서 사기에는 뭔가 여태껏 지켜왔던 가슴속의 무언가의 결의가 깨지는거같아서 -_-; (별쓸데없는 이유를 가지고 고집을..-_-)
그냥 없이 살까했는데...
전자렌지를 선물받는다는 케이스는 생각해본적이없어서......
동성에게 이런선물받아본적은 처음이라 묘한기분이네요 우하하하
(이렇게 쓰면 왠지 이성에게는 이런선물 많이 받아본걸로 보이지않을까 싶지만.......-__- ;)
두둥 택배가 정말 왔습니다.
잠결에 받아서 lg전자에서 배달온건줄알고 설치는 안해주시는거냐고.. 코드만 꼽으면 되는거냐고 물어보니
택배기사아저씨가 황당한얼굴로... 배달만 하는거라고 하네요 -_-
우하하하하하하하하하
저도 전자렌지가 생겼습니다
예전부터 해보고싶었던...
(전기밥솥도 전에 이방에서살던사람한테 받은 반쯤고장난거밖에없어서 해동이나 냉동식품먹으려면 물로 끓여야되고.. 밥먹을떄에는 항상 압력밥솥으로 새로 해야했습니다..-_-)
밥 미리 해서 얼려놓기를 해봅니다...
뭔가 전자렌지가 생겨서.... 써보고싶은데... 밥은 방금얼렸고... 그닥 써먹을 음식이 없어서...
편의점 가서 몇개 사왔습니다.
잘되는군요 -ㅁ-)b
문명의 혜택이란 이런건가...우오오 이제 따듯한 빵과 따듯한 주먹밥을 먹을수있습니다.
생각해보니까..예전에 산 베이글 상할까봐 대책없이 일단 냉장고에 넣어둔것들이 기역나네요.
자동 해동으로 돌려봅니다 2분30초가 뜨네요...
근데... 뭔가-_-
전자렌지 틈새로 연기가 모락모락나네요..-_-
허억 -_- 타..타네요....
-_-
방안에 연기가 가득차서.... 문을 죄다열었더니만...
한 5분쯤 지나서 복도를 통해 위층사람이 웅성웅성하네요...
어디서 불난거아니냐고 왁자지껄..-_-
올라가서 요리하다 실패해서 태워먹었다고하니까... 위층 아주머니가 신경쓰지말라고 괜찮다고 하시네요.
왜인지는 몰라도 남자혼자살면 왠지 애처롭게 봐주시는 편이라서.. -_-
다행입니다... 혼날줄알았어요...
베이글해동할때에는 물을 왕창 묻혀서 렙에 싸지말고 그냥 조금씩 상태를 보면서 해동하라는 지식인의 말을 듣고 재시도...
따듯한 베이글을 먹을수잇었습니다.
근데... 그후로 전자렌지에 음식을 돌리면 항상 음식냄새에 + 양파베이글태운 향이 첨가되서 나오네요-_-
네이버찾아보니 그릇에 물받아서 녹차를 넣어서 몇분돌리면 냄새가 사라진다길래 해보니까...
음식냄새 + 탄 양파베이글냄새 + 녹차냄새 이렇게 -_- 더 애매한 향기가...나네요......으으
페브리즈를 휴지에 뿌려서 닦아보고 계속 전자렌지 문을 열어놓으니 좀 괜찮아졌습니다 -_-
맺음
네..뭐.....
블로그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포xx형님 전자렌지 감사합니다..
이렇게 2줄이면끝나는내용을 주루루루루룩 늘여쓴거로군요...-_-)
아래는..부록은 아니고 -_-
네이트에서 달린 댓글중에 맘에드는거 몇개 그냥 보관용으로 -_-;;;
날씨가 추우니 다들 감기조심하시구요...
전 너무 추워서 요새 자전거를 자주못타서.... 좀 시니컬한 상태입니다 -_- 일도 진도가 잘안나가네요...T^T
뭔 자신감으로 셀카를 올리는지는 모르곘지만 -_- 그냥 이렇게 생긴사람이 쓰는글입니다
다른사람들은 비니 쓰면 멋있어보이던데 제가 쓰면 다들 군밤아저씨라는군요....
(20091217 변경: 제발 셀카는 좀 쪼꼬마하게 올리라는 댓글에 힘입어 - -) 반영하였습니다...T^T )
내가한 요리(요리라기보다는 조리..-_-)에 대한 평들.....
.......-_-
왜인지 -_- 안쓰럽게 봐주시는분들..... 사람심리가 묘한게... 당시에는 재밋게 -_- 요리해서..맛있게 잘먹었는데...
저런댓글들을 보니... 나좀 불쌍한가보네... 막이렇게 되네요 T^T
저..이 댓글보고 ... 왜인지 어머니 생각이 나더군요 -_-
그냥 뭐 훈훈합니다... 제가 순진해서-_-; 그런지 정말 연락해보면 와서 청소랑 요리해주실라나 하는 생각해본적도있습니다-_-
기타 -_-
나보다 더한사람들 -_-
왜인지 무서우신분 -_-)
장문의 자취팁을 주신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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