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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전거와함께

우리동네 자전거샵 바이클로 분당점

by hermoney 2016.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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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전거 덕후 허머니 입니다.

얼마전 서브자전거를 구입하기 위해 동네에 있는 바이클로 분당점으로 출동.

새로 산 자전거세팅을 기다리며 매장내부를 찍어보았습니다

 

이곳에서의 자전거 구매는 2번째.

바이클로 분당점과의 인연은, 제가  산뽕을 맞기위해(-_-)

사브용으로 MTB를 구입하던 2011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관련글 [바이클로 분당점] 스캇 스케일40 mtb 구입기. 드디어 다 가진자가 되었습니다. http://hermoney.tistory.com/567

 

위치는 수내역 내정중학교 근처에 있습니다. (정자역과 수내역 중간쯤이기도 하구요)

 

바이클로 분당점을 이용하게 된 제일 큰 이유는

- 자취방에서 가까워서 (-_-)

심플한 이유지요 -ㅅ-

본가에 있을땐 태릉역 근처 섭바이크를 애용했는데 (사장님과도 조금 친해졌었는데)

분당으로 이사 온 이후엔 주로 이 곳과 쿠우샵을 이용하게 되네요.

 

 

 

자전거 매장이니까 자전거가 바바바바바

 

 

사실 로드를 주로 타는 제 입장에서는 새 휠셋이라던가 가민같은거에 눈길이 더 갑니다만

(새 프레임도 타보고 싶고... 전동 DI2도 써보고 싶고..-_-)

대부분 큰 출혈이 예상되기에 자제합니다.

 

이번에 구매하게된 자이언트의 하이브리드.

이스케이프 R3입니다.

 

무난한 컨셉에 크래딧 투어용으로 구입을 하게되었지요.

기존에 가지고 있던 투어링은 중고로 판매할 계획이구요.

 

색상은 라임색, 파랑색 등등이 있었는데

저는 그냥 무난하게 검정으로 초이스.(-_-)

 

마지막까지 이스케이프 2와 고민을 했었는데

결국 최종적으로 R3로 낙찰.

 

사실 프레임 디자인은 이쪽이 더 마음에 들었는데 (무광 블루 도색이라던가 인터널 케이블 프레임이라던가)

두모델이 비슷한 가격에 무게가 워낙 많이 차이나서 어쩔수없었다는 -ㅁ-  

 

얼마후 저의 애마가 될 이스케이프 R3 검둥이가 저 박스더미 안쪽에서 등장. 

 

 세팅하는동안 기다리며 매장 내부를 구경합니다.

구경해봤자

지름신이 찾아올게 뻔합니다만

수년간의 라이딩 경력으로 (-_-)

나름 지름신 내성이 많이 생겨서 참을만 합니다 하하.

 

어린이용 헬멧 인듯?

보통 처음 자전거 헬멧을 구입하시는 분들은 자전거 헬멧의 기묘한 모양(-_-)

때문에 이런 스타일의 헬멧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공기 통풍구멍이 적어서 덥습니다.

여름에는 땀이 쥘쥘 =ㅁ=

 

역시 이런걸 써야한다는.

 

헬멧은 꼭 직접 써보고 결정하시는게 좋습니다.

눈으로 봤을때와 직접 착용했을때의 차이가 큽니다

 

자전거 물통의 양대 산맥이죠.

폴라와 카멜백.

저는 카멜백 제품을 이용하고 있구요.

 

속도계도 보이고.

 

사이클 컴퓨터라고 해야하나요?

속도계와GPS가 있는 브라이튼.

그리고 그 위에는 끝판왕 가민이 있었습니다 (-_-)

 

보통은 30~40만원정도 투자해서 한방에 가민으로 가곤 하죠

(..자전거쪽 지름신도 만만치 않다는....  자전거를 사는걸로 끝이 아닙니다.

악세사리도 워낙 많기에 개미지옥이라고 불리지요.)

 

CO2 압축캡슐.

휴대용 펌프보다 휴대성이 더 높지요.

대신 잘못 쏘면 (-_-) 낭패라는.

 

각종 파트 및 악세사리들.

 

지름신. 지름신. 지름신 (-_-)

 

반짝반짝한 자전거 신발(클릿슈즈)들.

너덜너덜한 저의 시마노 로드 슈즈를 생각해보니 마음이 아파옵니다.

바꿀때가 되긴했는데 으음.

클릿도 스피드플레이로 바꿔야하고 으음.

 

사야할건 많은데 자원은 한정되어 있고 으음.

역시 로또가 답인가 (음?)

 

물통꽂이에 넣을수 있는 공구통.

안장가방은 간지가 하락한다는 이유로 이쪽을 선호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아름다운 삼각형이라는 접이식 자전거.

스트라이더.

참 편리하고 특이한.

멋진 자전거인데.

무서운 사건을 들은 이후로 스트라이다만 보면 고자가 생각나서 =_=

 

궁금하신분은 "스트라이다 고자"로 검색해보시면 나옵니다 -_-;;;;;

관련글 http://web1.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icycle2&no=38052&s_no=10788378&kind=member&page=2&member_kind=total&mn=536679

 

익숙해지면 참 편안한 가죽안장.

브룩스.

클래식한 디자인 그리고 묵직한 무게 (-_-)

저도 3개 있습니다 (중고로 팔아야하는데 -_-)

 

로드 바이크 구동계중 최상급 모델중 하나죠.

듀라에이스.

요즘에는 전동기어인 DI2 버젼이 나와서

저처럼 105에서 잘 버티던 사람들의 마음을 쥐어흔들고 있다는 이야기가 (-ㅁ-)

얼마전 인하된(-_-) Dura Ace 9070 Di2 그룹셋이 2700달러쯤된다지요. (-_-)

 

이걸 생각하면 제가 구매하고 싶은 휠셋인 Dura-Ace C24 휠셋은 1000달러 정도되니까.

저렴한 편이네요. (?)

 

마무리로 간지의 정점.

고글 입니다.

루디프로젝트가 저를 부르네요.

(매장 올때마다 한번씩 써본다는.-_-)

 

안경때문에 도수클립을 넣어야하는데 도수클립을 장착할수 있는 모델은 별로 안이쁘다는게 저의 지름신을

막아주고 있죠.

 

이쪽은 접이식의 끝판왕중 하나인 브룸톤 입니다.

정말 작게 접히고 이쁘게 생겼죠.

가격은 한대당 150~200만원쯤.

 

대략 30대 정도 있었으니 요 사진에 보이는 자전거들의 가격을 합치면

6000만원쯤 하겠네요 'ㅁ'

 

덜덜덜

(얼마전에 아는형님이 한대 지르셨다는 소문이.)

 

그렇게 세팅을 마친후.

저는 새 서브자전거 이스케이프 R3를 타고 자취방으로 귀가하였습니다.

 

 

마무리를 하며 바이클로 분당점에 대해 조금 더 써보자면.

아무래도 기본 판매가는 인터넷 최저가 보다는 높게 책정이 되어있습니다만

대신 세일을 꽤 자주하는편이구요.

(그러다보니 세일을 안할때에는 왠지 구매하기가 주저하게 된다는.-_-;;)

미캐닉이나 직원분들이 자전거매장 치고는 친절한 점도 좋았습니다.

 

자전거매장이라는게 특이하게 뭔가 미국식 영업스타일을 많이 가지고 있어서

"구경할테면 구경하고 사려면 사라" 라는 어찌보면 조금 츤데레 같은 영업분위기를 갖고 있는곳이 많은데

바이클로는 꽤 고객응대에 적극적인 편이라 처음에 접근하기 좋은편입니다.

 

개인적으로 조금 아쉬운 점이라면 바이클로는 순환근무를 하는지 직원분들이 몇년에 한번씩 이동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직원분과 친해지려나싶으면 다른분으로 바뀌어 있을때가 있다는점.

이상 우리 동네 자전거샵 바이클로 분당점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p.s. 워낙 평소에 샵을 자주 가는편이 아니라 어째 쓰다보니 그렇게까지 단골도 아니면서 단골인척 쓰게되었다는 (-_-)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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