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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생활_자취생활/자취생의_장바구니

자취생의 가락시장 장보기

by hermoney 2016.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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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재래시장을 사랑하는 남자 허머니 입니다.

사진정리를 하다보니 1월에 다녀왔던 가락시장 사진을 발견했어요.

 

가락시장은 어린시절 부모님과 함께 다녀온후로 정~~말 오랜만의 방문 인데요.

가까운 거리는 아닙니다만 자취방 바로 앞에서 가락시장까지 한번에가는 버스가 있기에

접근성은 좋은편 이였습니다.

 

가락시장역에서 하차.

날이 꽤 흐린날 이였죠.

 

음?

가락시장이 이런 느낌이였나?

 

맞은편에는 롯데마트가 있었구요.

 

가락시장은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하는중인지 큰 도로쪽에는

새로지은 큰 건물들이 많더군요.

 

 

그러고보니 노량진 수산시장도 새로운 건물이 들어갔던데  

늘 봐 오던 시장모습과 달라서

저는 왠지 어색한 느낌도 받았습니다.

 

가락시장단지 안으로 들어가봅니다

엄청나게 큽니다 -ㅁ-

 

으아 저 봄동이랑 시금치 몇박스만 있어도 몇달은 먹겠네(-_-)

 

가락시장은 도매만 취급하는게 아닐까

나같은 일반인(-ㅁ-)도 소량 구입할수 있을까?

걱정 했었는데

 

이렇게 소량도 판매하고 있더군요.

장바구니를 가져오길 잘했습니다. 우후훗

 

먼저 쭈욱 한바퀴 돌아보면서 시세를 파악합니다.

그 후 제일 저렴한 곳으로 들어가서 구입하는 작전.

 

 

어떤곳은 감자가 제일 저렴하고

어떤곳은 고추가 제일 저렴하고.

(물론 가격대비 품질을 봐야합니다만...)

 

효율적인 구매를 위해서라면,

장보기의 달인이라면, 각 가게들의 저렴한 제품만 쏙쏙 골라구입해야하는데

 

문제는

시장규모가 크다보니 가게들도 많아요

한바퀴 돌고나면 어느가게에 뭐가 제일 나았었는지

기억이 안나요 -_-

 

 

가게를 결정해서 브로콜리를 1000원주고 구입하고 나서야

바로 옆옆가게에서 900원에 판매하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내게 된다고 해야하나...

 

그렇다고 이미 구입한걸 도로 반품할수도 없으니 -_-;;;

뭐 이런게 재래시장의 재미라면 재미일수 있겠습니다.

 

채소 몇가지를 구입하고

미나리 다듬는 법을 사장님께 여쭤보며 슬쩍 말을 꺼내봅니다.

 

"사진 찍어도 되나요?"

 

그랬더니 사장님께선 흔쾌히 허락해주셨어요

 

그래서 몇컷 찍어봤습니다.

 

저는 장볼때 사진 찍는게 왜 이렇게 재미있죠??! -_-;

 

장보기를 마치고  귀가완료.

 

장보는건 재밌었는데 귀가하는 길에는 짐무게 때문에 고생을 좀 했다는거.

물건 갈 때마다 장바구니에 넣고

들고 다니려니 무겁더라구요

다음에는 캐리어라던가 뭔가 바퀴달린 운반도구를 이용해야겠습니다.

아님 아예 자전거를 타고 가던가 'ㅁ'

 

브로콜리는 그렇게 좋아하지도 않는데 동네보다 저렴해서 얼떨결에 충동구매.

 

돌미나리도 구입했구요. 

 

싱싱함이 떨어져가던

파프리카 떨이 한바구니'ㅁ'

(천원쯤 했던가..) 

 

청양고추와 

 

무도 하나씩 구입했습니다.

(무가 무거웠죠 !) 

 

가격은 대부분 봉지당 1000원~1500원 정도였어요.

 

그리고 맞은편 롯데마트에서 구입한 물건입니다. (...매..맥주..-ㅁ-)

 

 

짐들고 돌아다니느라 고생은 했는데

동네마트보다 확실히 저렴한 채소가격덕분에 흐뭇한 장보기였습니다

 

가락시장은 모란시장에 비해 사진찍기도 편한 분위기라 좋았구요

 

특히 무엇보다 야외에 소매장터가 있어 자전거를 타고 장을 보기에 편한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실제로 자전거 타고 오셔서 장보는 어른신들을 몇분봄.)

분당이나 가락시장 근처나 방세는 비슷하던데.. 요즘은 아예 이쪽으로 이사갈까 고민도 하게되더라는...-_-

 

이상 자취생 허머니 였습니다.

 

p.s.

다음에는 자전거에 여행용 패니어 달고 방문하는걸로 'ㅁ'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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