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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사는이야기/사진과짧은이야기

분당의 가을 모습 (후지필름 x-t1, xf 18-55)

by hermoney 2015.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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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분당 자취생 허머니 입니다 (...-ㅅ-)

날씨 좋은날.

자취방 컴퓨터 책상앞에 앉아 조신하게 일을 하려니 허벅지가 근질근질.

도저히 앉아 있을수가 없더군요 -_-

 

일단은 놀러 나가고 작업은 이따가 하는걸로 (-_-)

 

동네'ㅁ'

그렇게 또 일하다말고 카메라 챙겨서 자전거 타고 자취방을 탈출해서 나가기로 합니다

(놀기 좋아하는 프리랜서란  이렇게 위험한 존재 입니다 =ㅅ= ! )

 

카메라는 오랜만에 표준줌렌즈를 마운트 했구요.

(항상 사용하는  단렌즈만 사용했더니 가끔 줌렌즈가 땡김)

 

캬아~~~  밖으로 나오니 신납니다~~

매일 보는 하늘이고

매일 보는 바깥풍경인데도

매일 풍경은 바뀌어서인지 늘 좋네요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시점.

낙옆이 와다다다다다 떨어질 시즌이라

길바닥 보도블럭 마져 멋지네요.

 

 

보기에는 좋은데 이걸 치우는 사람은 진짜 고생하겠구나 -_-

 

나름 주부 겸 자취생의 포지션이라 그런지.

저 많은 낙엽들을 치우려면......이런 생각도 하게 되네요

(인간아...낙엽 걱정말고 니 방이나 좀 치우고 살아라)

 

 

가을끝자락.

분당에는 남아있는 단풍들이 활활 불타오르고 있구요.

 

이건 또 누가 다 치우나 T_T

 

 서현역 방향으로 이동합니다.

 

서현역 사거리 도착.

이쪽으로 쭉 들어가면 야탑역이 나오구요.

왼쪽 방향으로 직진하면 판교가 나오고

요즘 한참 핫한 현대백화점 판교가 나옵니다.

 

판교나 현대백화점이 생긴이후 서울가는 도로가 예전보다 훨씬 막히고 있어

저에게 미움받고 있는 곳이죠. (...-_-)

 

서현역에서 야탑역 사이에는 은행나무가 쭉 이어져 있습니다.

 

 

 

노오란 은행잎들이 근사합니다

자전거 바퀴 굴러 가는 소리와  바스락 바스락 하는 낙엽소리도 가을가을이네요

 

이런곳을 자전거 타고 지나가면 요런 느낌 입니다'ㅁ'

 

성남 아트 센터 부근. 

 

성남아트센터는 이렇게 생겼어요.

가끔 저렴한 공연이나 음악회가 열리기도 하는데.

(만원짜리 음악회가 열릴때에도 !!!)

저렴한 공연 하는날은 꼭 무슨일이 생겨서 못가봤다는 털썩.

 

그리고 야탑역에 도착 합니다.

시외버스 터미널이 있는곳이라

기차역이 없는 분당사람으로서 (T_T)

시외로 나갈때에 자주 이용해요.

홈플러스도 있고.

이마트랑 코스트코도 생기면 딱인데. (...)

 

방금보신 하천이름은 여수천 이라네요. 

야탑역 근처에 있어서 야탑천 인줄알았다는 (-ㅅ-)

 

지금 야탑역은 이렇습니다.

아파트 아파트 은행나무 은행나무

 

야탑역에서 두블럭쯤 이동하면  성남시청이 나오구요.

시청이라는 관공서는 민원제기 할때나 찾아가는 곳이겠거니 했는데

이곳은 무료강연이나 각종 행사가 많은곳이라 방문할때마다 사람들이 매우 많습니다

(얼마전 법륜스님 강연과 김정운교수님 강연 들으러 찾았다는..'ㅁ')

 

이날은 이웃돕기 릴레이 김장 행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수많은 착한 누님들이 열심히 김장 김장.

 

성남시청에서 또 3블럭쯤 들어가면

이렇게 탄천이 나와요.

이 자전거길은 한강까지 이어집니다.

(분당에서 수년간 자취하면서 이 자전거도로를 수천번 이용했죠 ...-_-)

 

탄천도 가을'ㅁ'

 

더 가고 싶었으나 남은 일이 저를 기다리고 있으므로.

이쯤에서 스톱.

누워있기 좋은 나무 데크가 있길래

잠시 누워서 핸드폰을 만지작하다가 깜박 졸았더니.

 

 

밤이 찾아오고 있었어요.

(아이 씐난다....=_=)

 

으슬으슬

이제는 밖에서 잠들기에는 살짝 추운날씨.

후다다닥 귀가 합니다.

 

그와중에 햇빛을 받는 억세를 보고

또 자전거에 내려서 사진을 한컷 (-_-)

 

....

그렇게 귀가.

밀린 일을 우다다다 하다가

또 일이 하기 싫어져서 괜히 찍은 사진들을 보고 이런글을 쓰고 있는겁니다. 음하하하 T_T

야근 확정 T_T

 

아무튼...요즘 분당은 이런 모습 입니다.

가을이 좀 더 길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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