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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용/서포터즈와체험단

원데이 주부파업 -ㅅ- 한화리조트 용인 베잔송에서의 하룻밤

by hermoney 2015.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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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화프렌즈 기자단 허머니 입니다 'ㅁ'

이번에 한화리조트 용인 베잔송이 9개월간의 공사를 마치고 리뉴얼 오픈을 한다는 소식이 있었는데요

중요한건 그게아니고 (음? -_- ) 제 귀에 쏙 들어오는건 리조트 오픈전 한화기자단에게 사전체험의 기회가 주어진다는 소식이었습니다. (오오옷 +_+)

 

용인이면 서울에서도 가깝고, 특히나 제가 살고있는 분당에서는 더더욱 가깝죠'ㅁ'

이 소식을 듣자마자 바로 부모님이 떠오르더라구요.

부모님과 함께 가면 부모님이 좋아하시지않을까 !!

 

긴축재정중이라 최저한의 경비만 사용해야했기에 각종 먹거리들을 백팩에 넣어갔습니다 -_-

 

본가근처에 계신 외할머니까지 모시고 가야겠다싶어서

아직  차가 없는 저는  랜트카 1박2일 비용도 조회해보고 성인 4명의 3끼 식사 비용 포함해서 경비를 계산해보니

엄청난 지출이 예상되던...T_T 

(저는 혼자 여행을 다니는 편이고 혼자 여행다닐때에는 식사도 대충 때우고 그러는 여행스타일이라 그런지...

어른들을 모시고 가는 여행의 경비를 계산해본건 이번이 처음이였는데  인원이 늘어나니 비용이 보통이 아니네요-ㅅ-)

 

 

지난달 업무용 노트북을 구입하자마자 곧바로 집에 있던 모니터가 전사 (-_-) 모니터까지 구입해버렸던 참이라 지출이 많아서

긴축재정을 해야하는 상황이였기에 죄송스럽게도 부모님,할머님과  함께 가자고 말씀을 못드리겠더라구요.

(어머니가 이글을 읽으실거같은데...  어머니에게 한마디...  "엄마 미안해요다. 돈 열심히 벌테니 다음에는 함께 와요..T_T")

 

...........아무튼 그래서 !..............

............부모님께는 리조트 체험의 사실을 비밀로 숨기고 (음? -_-)  몰래 용인으로 출발하였습니다 =_=;;;

 

한화리조트 용인 베잔송은 오산역에서 가깝다고 합니다.

 

야탑터미널에서 구입한 버스티켓 가격 달랑 2500원 'ㅁ'

평일이라 버스 승객도 거의 없고 여유롭더군요.

의자를 뒤로 제끼고 한숨 자볼까~~

했는데...

 

금새 도착해버렸습니다 -_-

생각보다 더 가깝네요 -_-;;;;;

식비를 줄이기 위해 (-_-) 근처에 있는 오산 롯데마트에 잠시 들러  식재료들을 구입했구요.

그후에는 오산역에 있는 리조트 셔틀 버스를 타고 이동'ㅁ'

 

리조트 셔틀버스 시간표입니다~

 

무사히 (?) 한화리조트 용인베잔송에 도착하였습니다.

 

로비는 이런 느낌.

객실을 3, 5, 6층  그외에 층에는 레스토랑이나 사우나 그릴과 펍 , 포럼실이 있었구요.

 

객실로 들어왔습니다.

제가 묵은곳은 로얄룸 이에요 +_+

 

 

요즘에 냉장고 지름신이 자주 찾아오고 있어서 그런지 오자마자 냉장고부터 구경하게 되네요. -ㅅ-

 

요즘 냉장고들은 냉동고가 아래쪽에 있다고 하던데 정말인듯.

(제방 냉장고보다 훨씬 좋네요 T_T)

 

 

이제 다른 동생들이 올때까지 자유시간 입니다.

이제 제가 할일은 딩굴딩굴 하는거. 'ㅁ'

제가 리조트에 온 주목적이지요.

 

뒹굴거릴때는 이런게 최고~ 마트에서 아이스크림을 사왔지요 후후후

무려 1.5리터의  통큰 아이스크림 !

 

에어컨 틀어놓고.

 

쇼파에 반쯤 누운채로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TV시청.

이렇게 몇시간을 보냈지요.

...이곳이 바로 천국 T_T)b

 

사실 집에서도 자주 쉽니다만 뭐랄까..

집은 어지럽혀 놓으면 언젠가는 내가 치워야한다는 생각이 있어서 그런지

이렇게 마음놓고 쉬기가 어려웠죠 (음? -_-)

 

요건 처음 본 프로인데요. 진짜 귀여워(?) 요런 이름의 TV프로였습니다.

강아지들의 이야기가 주내용인데.

 

보는 내내 심장이 쿵쾅쿵쾅 ♥

완전 강추 T_T

 

몇시간 동안 이러고 있었는데 갑자기 머리를 스쳐지나가는 생각.

리조트 체험단이라고 놀러와놓고는 정작 리조트 내부 방사진을 하나도  안찍었다는 사실 -ㅁ-)!

 

 

그래서 리조트 내부를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여긴 메인 침실 이구요.

 

침실에 붙어있던 화장실 입니다.

 

그외에도 방이 2개 더있었어요.

 

복도에 있던 거울에서 한컷. -ㅅ-

 

요건 또다른 화장실 입니다. 

 

리뉴얼해서 그런지 온사방이 번쩍번쩍 -ㅅ-

 

그러고보니 예전 직장의 차장님이 깔끔하신 스타일이셨는데...

집 세면대사용후 물기가 남아있으면 수건으로 그 물기를 언제나 꼭 닦는다고 하시더라구요.

(그  얘길 듣고 속으로 많이 놀랬죠 -_- 아니 뭘 그렇게 까지 하나 싶어서..=_=)

왠지 그때의 이야기가 생각나는.

그런 내부였습니다.

 

로얄룸의 구조는 이런느낌 입니다 ㄷㄷㄷ

 

당연한 말이겠지만....(-_-)

제방에 있다가 로얄룸에 오니 너무 좋더라구요..T_T

안그래도 요즘 이사갈까 생각중인데 이곳에 와서 괜히 눈만 높아져서 으어어어 T_T

 

 

복도와 리조트 외부의 모습

 

내부 인테리어나 침실을 보니 용인 베잔송의 색상컨셉이 딱 떠오르네요.

바로 화이트 앤 바이올렛.

복도와 리조트 외부의 모습들을 보니 확실히 요 2가지 색상을 메인으로 사용한거같습니다.

(제 자취방이 정신없어서 그렇지 제가 의외로 이쪽에도 관심이 있습니다 -_-)

 

 

한화리조트 산정호수 안시의 침실

 

얼마전 기자단 발대식으로 찾아갔던 한화리조트 산정호수 안시는 화이트와 레드 컨셉이였죠'ㅁ'

확실히 인테리어할때 색상을 많이 사용하면 안되는거같아요.

제 자취방은 주워온 가구들이 많아서 너무 정신이 없다는...T_T

 

슬슬 배도 고프고 해서 (아이스크림을 그렇게 많이 먹었으면서 -_-)

주방으로 이동했습니다.

 

나름 주부겸 자취생이라 그런지  요런 내부 인테리어를 보는것도 재미있는거같아요.

이곳 주방의 특징은 위쪽 찬장이 없다는거?

(확실히 주방위쪽에 찬장이 없으니 넓어보이네요.)

 

뭐 리조트에서 설거지거리가 많을일은 없겠습니다만.

그래도 싱크대 크기 하나 만큼은 제 자취방의 승리였구요. (이상한걸로 정신 승리중..-_-;; )

가스렌지 대신 전기인덕션이 하나 있었습니다.

( 2구 짜리 였으면 어떨까 싶기도 'ㅁ'! )

 

식기들은 충분히 배치되어있어서 요리하기에 큰 불편은 없을듯.

(리조트의 식기도 사용하면 나올때에는 설거지하고 나와야하니 -_-  남의집이라고 너무 식기를 낭비하지않도록 합시다 덜덜덜)

 

자 그럼 이제 라면을 끓여보겠습니다.

마트에서 라면도 구입해왔어요~

 

신형 냄비라 그런지 (아님 제방에 있는 냄비가 후져서 그런건지)

냄비 안쪽에 이렇게....

용량표기가 되어있더라구요.

라면물 넣을때 완전 편하더라는 T_T)b

 

 

인덕션은 사용해볼일이 별로 없어서 그런지 완전 신기.

가스렌지는 청소하기가 참 지랄맞은데 (-_-) 이건 국물이 넘쳐도 청소가 참 쉬울듯 +_+

(실사용자들의 이야기로는 가스렌지가 요리하기 더 편하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렇게 분주하게(-_-) 시간을 보낸지 얼마후.

함께 한화프렌즈 기자단에 속해있는  동생들이 도착 했습니다.

 

진짜 쿨하게. (이걸 쿨하다고 해야하나 -_-)

시크한 남자~

술만 한병 들고 왔더라구요 으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물을 구입하러 리조트내부에 있는 편의점으로 들어왔습니다.

 

리조트 내부의 편의점이라 그런지 요런 채소들을 함께 팔고 있었다는게 인상적.

 

편의점에서 팔고 있던 병아리 양말과 토끼양말  (사고싶었는데 제가 저걸 신고 돌아다니면 돌맞을까싶어서 자제함 -_-)

 

오잉 이제보니 둘이 서로 커플티? -ㅅ-

A군과 L군 'ㅁ'

물사러 편의점에 갔었는데 오히려 술을 더 사왔다는 -ㅅ-;;;;;;

 

그렇게 술자리가  시작되었습니다.

동생이 양주를 맛있게 말아줘서 (-_-) 그런지 홀짝 홀짝 잘 넘어가더라구요.

(아....술을 싫어하는 나의 이미지가...)

 

편의점에서 대충 골라온 안주와 함께 이야기꽃이 만발합니다

 

 그렇게 한화리조트에서의 밤은 깊어갔습니다.

 

술기운에 찍어본 리조트 감성샷 -_-;;;;;;;;;

 

남자 셋이서 술을 마셔서 그런지

술은 금새 바닥이 나고...

술을 구입하러 또다시 편의점으로 내려왔습니다. -_-

  

귀요미 술병들. 

 

 

역시나 술김에 찍어본... (-_-) 밤에 찍은 리조트의 모습들...-_-

 

2차(?) 안주는 과자.

 

왼쪽에 있는 A군의 브이가 포인트 -_-

 

구입해온 각종 술들을 모두 다 마셔버린후.

이렇게 셋이서 사이좋게 셀카도 찍고 (-_- 이런건 여자사람들이나 하는건 줄알았는데 -_-)

 

그렇게 불타는 밤(-_-) 을 보낸후......

아침을 먹으러 식당에 내려왔어요.

 

제가 갔을땐 리조트가 오픈전이라  조식뷔페 대신 해장국을 먹었습니다.

 

식당 내부에 햇빛이 +_+

조광이 참 좋더라구요.

(빛이좋으면 사진이 잘나오죠'ㅁ')

 

그래서 또 쓸때없이 밥먹다 말고 사진질 -_-;;;;

 

요기 장조림 짱입니다. -ㅁ-)b

이게 어디부위로 만든건지... 보통 장조림만들때 사용하는 뻑뻑살이 아니라  너무 좋았어요. (물어볼걸 T_T)

3번 리필해서 먹었는데 더이상은 미안해서 리필하기 어려웠다는 -ㅅ-

 

 

 

그리고는 리조트 정리.

사용한 식기들을 설거지하고 재활용쓰레기를 분류했습니다.

 

(리조트로 놀러왔다고 해서 집안일에서 완전 해방되는건 아니더라는 -_-)

 

동생들은 이날 오전에 다른 일정이 있다고 해서 먼저 떠났구요.

널널한 저는 (-_-;;;) 여유롭게 사우나로 !

 

 

오픈전이라 그런지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괜히 또 핸드폰 들고와서 내부를 찍어봤습니다.

(이거 아무리 생각해도 사진병인듯 -_-;;)

 

사우나를 마친후 다시 객실도 돌아와서 TV를 보며 딩굴딩굴 -ㅅ-

저의 원래 계획은 리조트에 오면 부지런히 근처 산책코스도 구경하고 골프장도 보고 그럴려고 했는데

다 필요없더라구요.

 

그냥 룸에서 딩굴딩굴 하는게 최고 였습니다 T_T)

그렇게 저는 이날 저는 체크아웃 시간까지 꽉꽉 채운후 자취방으로 복귀했다는...

 

 

한화리조트 용인 베잔송은

서울에서 가깝다는 점과 회의실등의 단체룸이 많이 구비되어있다는 점때문에

단체 리조트 혹은 MT나 회사 워크샵 리조트로서의 강점이 있는곳이 아닌가싶어요.

 

저는 자전거여행이나 도보여행같은 주로 몸이 고된 여행 스타일을 좋아했었는데..

가끔은 이렇게 숙소에서 아무것도 안하고 지내는것도 참 좋았던거같아요.

(...살림에 대해 생각을 안해도되고 -_-)

제 방과는 다른 (-_-) 깔끔한 방의 내부 인테리어를 보는것도 즐거웠구요.

딱히 특별한 어떤일을 하진않았지만.

그냥 방에 누워 TV를 보고 아이스크림을 먹고.

그랬던 시간들이 너무 좋았습니다.

 

(이날의 좋은 기억때문인지 저는 집에 돌아온후에 팬션이나 리조트 체험단 모집하는곳을 검색하고 그러고 있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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