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치킨활용요리] 치킨마요를 만드려 했으나 결국은 양념치킨 덮밥 만들기 -ㅁ-

안녕하세요 자취요리인 (...-_-) 허머니 입니다.

얼마전 기자단으로 한화이글스파크에 야구보러 간날'ㅁ'

열심히 먹고 (=_=) 응원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더랬죠 +_+

 

 응원을 마치고 보니 치킨이 무려 2박스나  남았더라구요. 두둥.

정말 다들 감사하게도 저에게 치킨을 양보해주셨습니다. (모두 너무 고마워요 T_T)

다른것도 아니고 치킨인데 !

 

 

그렇게 손에 들어온 치킨 두박스 !

 

으헤헤헤헤헤

치킨 치킨 치킨 치킨

 

 

물티슈를  득템 하였습니다.

허니올리고당 야채양념을 득템 하였습니다.

치킨무를 득템 하였습니다.

 

게다가 요런 유용한 서브아이템도 생겼습니다 +_+

 

자 이제 모처럼 얻은 치킨... 한번 열어볼까요.

지금은 단순히 식어버린 뼈없는 치킨이 되었습니다만.

한때 아주 뜨거운 치킨이였지요.

이걸로 요리를 한번 해볼까 싶습니다 음하하하.

 

식어버린 치킨은 어떤맛인지 궁금해서 하나 입에 쏙 넣어봤는데.

 

우잉 이게 뭐야

식어도 맛있자나 -_-;; 

 

그래서 결국 요리 포기 (...-_-)

냉장고에 잠들고 있던 마지막 파울라너 한캔과 함께 챱챱챱 +_+

미드를 보면서 치맥을 먹으니 더욱 꿀맛 T_T

 

 

 

그리고 다음날이 되었습니다.

역시나.

제입에는 (주로 제가 만든 요리를 먹고사는 자취생이라 입맛의 허들이 매우 낮음 -_-)

남은 치킨..그냥 먹어도 맛있겠습니다만..............

치킨 마요를 만들어 먹기로 했어요.

 

냉장고에서 치킨 꺼내주시구요.

 

 

역시 냉동실에서 밥도 하나  꺼내 해동시켜줍니다.

 

 

배가 고픈 상태였기에...

냉장고에 들어있던 상태그대로.

시원한 치킨을 사용해도 맛있게 먹을 자신이 있긴했지만.

이번에는 기왕 해먹는거 따듯해서 데워먹기로 합니다.

 

기름을 소량 사용해서

 

살짝 튀겨줍니다.

이미 한번 튀겨진 상태이기때문에 오래두면 타버립니다'ㅁ'

어디까지나 살짝 'ㅁ'

 

이제 해동된 밥위에 치킨을 올려야하는데.

이거 밥그릇이 좁아서 넓적한 그릇에 옮겨야겠더군요.

그래서 뭐 넓적한 그릇을 찾다가...

 

요런걸 발견했습니다.

 

 

밥을..

 

넣고 'ㅁ'

 

수저로 슥슥슥 @_@

 

오~~~

 

왠지 느낌이 좋습니다.

이제 이 위에 치킨을 올리면...

 

오 !?

오오오?

치킨현미밥인가요?

 

 

뭔가 식당에서 파는 비쥬얼?

 

그런데 여기에서 잠시 실수.

한솥도시락에서 사먹은 치킨마요를 생각해보니.

밥과 치킨 사이에 계란지단이 들어가야하지요.

그리고 간장소스도 필요하고.

 

이제와서 다시 계란지단을 만들고 (어떻게 만드는지는 모릅니다만 -_-)

치킨을 다시 걷어내고.

밥위에 계란지단을 올리고

다시 치킨을 덮고.

그다음에 다시 간장 소스를 만들고.

 

.....이과정을 다시하기에는 지금 너무 배고프더라구요.

그래서 치킨 마요 만들기는 포기 (포기가 빠르다 -ㅅ- !! )

 

대신 양념치킨 소스를 사용하기로 합니다.

 

양념치킨 소스 뿌려주시구요.

 

그래도

처음에는 치킨마요를 만들려는 생각은 있었으니까 (-_-)

마요네즈도 살짝 -_-;;;

 

그렇게 완성되었습니다 !

 

치킨마요 아..아니 양념치킨 덮밥

 

게다가 후식도 있습니다.

(얼마전에 토마토를 한박스 구입했음 -_-)

 

후식이 너무 많은가......=_=

 

아무튼 폭풍 흡입 시작.

그냥 밥위에 뼈없는 치킨과 양념치킨소스를 뿌린것뿐인데.

맛있습니다 -ㅁ-)b

 

맛은 보이는 딱 그대로의 맛.

(양념치킨에 밥말아먹는 맛 -_- 실제로 요런 스타일로 드시는 분도 꽤 많다고 들었습니다 -ㅅ-)

이상한 조합 같으나 꽤 먹을만했습니다.

 

맛있긴한데.. 반쯤 먹다보니.

조금 느끼 -_ -

그래서 !

 

 

반찬으로 치킨무 추가 !

 

대부분 늘 그렇습니다만

이번에도 멋진 식사였습니다^^b

이번식사는

밥 한공기에 치킨을 올려본건데

식사를 하면서 반찬으로 치킨을 먹는게 아니라..

치킨을 먹는데 밥을 반찬으로 먹는 느낌이긴 했습니다만..

맛있으니 성공 -_-

 

p.s.

물론 설거지는 다음기회로......-ㅅ-

 

 

뼈없는 치킨이 남아있다면  한번 해볼만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럼 오늘도 맛있는 하루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