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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용/서포터즈와체험단

이대데이트코스) 이대 ECC, 이대앞 한화썸타는계단, 대흥식당, 가미우동

by hermoney 2014.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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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허머니 입니다.
이번 한화기자단 미션은 이대앞에 새로 생긴 썸타는 계단을 구경하기.'ㅁ'
기왕 시내로 나가는거 (-_-)  데이트도 할겸, 겸사겸사 (...-ㅅ-), 여자친구도 불렀습니다.

그런데 이대를 가려고 보니 이쪽은 정말 오랜만에 가보는터라  뭐가 있는지 모르겠더라구요.
(....옛날에...학생때 옷사러 한번 가본적이 있어요....-_-...)

 

그래서 출발전에 검색을 좀 했습니다. (...)

검색방법은 주로 여자분들이 많은 커뮤니티에서 검색하는 방법으로 사용. (레몬테라스, 82cook, ...등등-_-)

여자분들의 커뮤니티라서 그럴까요..... 
임신을 하니 학창시절 이대앞에서 먹었던 민주떡볶이가 생각나더라... ..이런식의 내용이 많았습니다 
(....은근히 중간중간에
하드한 강도의 야한이야기도 많던... *=_=*)

임신하면 땡기는 맛이라니...... 저는 미혼 남자라서... 그 맛이 어떤 맛인지는 통 알길이 없습니다만 (...-_-)
왠지 모르게 설득력이 강한... 추천멘트 였습니다....(..-_-)

(그렇게 선정된 식당은 가미우동, 대흥식당, 민주떡볶이, 말리네 해물탕... 등등..이 있습니다.)

 

자 그럼 이대로 출동'ㅁ'

 

 

 

늦가을쯤의 이대 들어가는 입구는... 이런느낌 입니다.

확실히 거리에 여성의 비율이 높네요. (아이 씐난다...-_-)

 

예전에 이쪽인가 어디에서 안전지대(..-_-)라는 브랜드 옷가게 있었던거같은데.. 음 못찾겠네요.

보세 옷가게도 많았었는데 거리가 조금 바뀌었네요.

 

 

대흥 식당.

도착하자마자 배가 고파서 (-_-) 일단 뭔가 좀 먹고 움직이기로 했어요.

첫번째로 가본곳은 바로 이곳.

제육볶음과 오징어볶음이 유명하다는 대흥식당입니다.

간판에 적혀있는 since 1989 라는  문구가 인상적.

(제 블로그에 이곳을 추천해주신분이 계셔서 오게되었어요. 그분께 감사...'ㅁ')

 

 

 

 

오래된 곳이라 굉장히 허름한 내부를 예상했는데 중간에 리모델링을 한번 했는지 제육볶음 파는곳 같지않은 느낌의 내부였습니다..-_-

 

손님들이 들어오면서 "어머니 저왔어요~"

안에 계신 아주머님이 "어~ 그래 왔어?~"

이런 대화를 나누더군요.

 

 

메뉴는 이렇습니다.  (학교앞 식당이라는 이미지를 생각해보면 만만한 가격은 아닌듯? -_-;;)

 

듣던데로 볶음류가 메인인듯 하구요.

보통 저같은 사람은 이런곳에 오면 오징어볶음이냐 제육볶음이냐 고민하게되는데..(-_-)

섞어볶음이라는 좋은 솔루션이 있더군요.

 

먼저 섞어볶음 2인분을 시켰습니다.

 

뭔가 딱 이것만 시키기는 아쉬워서 서브메뉴를 하나 더 시켜볼까했는데.

저는 등심돈까스.

여자친구는 순두부를 시키자는 의견.

서로의 의견이 팽팽하게 대립....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그냥 둘다 안시키는걸로 (...-_-) 결론 내렸습니다.

 

저는 밥집에서 계란후라이를 주면 열광하는 스타일의 사람인데 (이상하게.. 참 좋더라구요 -_-)

이곳도  계란후라이가 나오네요 +_+

 

그외의 메뉴들.

조금 특이한 스타일의 미역국.

반찬은 셀프.

오이 김치가 제입에는 조금 달았는데요. 여자분들이 많이 오는곳이라 그분들 입맛에 맞춘 스타일이 아닌가 싶었어요.

 

맛있네요'ㅁ'

불맛 살아있습니다.

매콤한 정도는 제입으로는 중간쯤?

 

제육볶음은 저도 자취방에서 종종 해먹는 요리인데..  집에서 만들때에는 불맛을 어떻게 넣어야할지 모르곘어요.

한번해보고싶은데..-ㅅ-

 

학생손님이 많은곳이라 그럴까 식당내부가 전반적으로 뭔가 활기가 있습니다.

이 곳의 분위기를 살피던 여자친구가 말하길 

"대학시절 생각난다 그땐 반주로 낮술 마셔보는게 로망이였는데.."라고 말하네요.

그래서 대낮부터 소주를 주문하기로 합니다 -_-

(...이 여자는 이슬만 마시는 여자인데 (....참이슬...-_-) 이집은 처음처럼 만 파네요....-_-)

....그렇게 로망을 실현하던 여자친구가 갑자기 질문을 합니다.

"내가 만약 이런 가게를 하게 된다면 잘 도와줄수있어?"라고 묻더군요

 

그래서 제가 말합니다.

( 사실 저 질문의 정답은 아는데... 괜히 장난기가 발동해서...-_- )

 

근무조건은? 하루 일하는 시간은?

파트타임으로 돕는게 아니라 풀타임으로 도와야한다면 내가 지금 하는 일들을 포기해야하는데 그부분에 합당한 페이가 가능한가?

주 며칠근무?

.... 뭐 이런것들을 되물었죠................... -_-;;;;;;;;;;;;;;;;

 

결과는?...

...당연히 삐졌습니다..............-_-

(...이 이야기와는 별개로... 사회생활 10년차의 작은팁이랄까요.......

근무조건에 대해 디테일하게 거론하는걸 싫어하는 오너와는 아예 일을 시작 안하는게 좋습니다.-_-)

 

격한 대화 내용과는 상관없이.. 먹는건 잘먹습니다...........-_-

 

대흥식당 건너편에 보이던 카페...

가마빈이라고해서 뭔가 했더니만

가마솥으로 로스팅을 하나봅니다 -ㅁ-;

 

 

이대앞 한화썸타는 계단

배도 부르니 이제 썸타는 계단으로 이동.

썸타는 계단은 이대입구쪽에 있습니다. (지하철역 2번출구쪽)

 

 

 

 

도시 생생 프로젝트 작업이 들어가기전에는 이런모습의 장소였다고 하네요.

 

썸일까?

쌈일까?

음....

제가 커플 사진 컨셉은 안좋아합니다만... (...점프샷도 싫어하구요.. ...그냥..싫어합니다...-_-)

그래도 이런곳까지 왔으니 한번 커플샷이라는걸 찍어봤어요.

 

컨셉은...

 

사진은 영화"인정사정 볼 것 없다에서" 가져왔습니다.

이겁니다.

1999년도에 나온 영화죠.

안성기씨와 박중훈씨가 서로 크로스 펀치는 날리는 장면이 인상적으로 남아있습니다.

 

포즈를 취하고 주먹을 서로 날리면서 연사를 날렸습니다.

 

 

그렇게 탄생된 저희의 커플사진입니다........

............아......

포즈만 취하기로 했는데.

이여자가 치사하게 주먹에 힘을 준...........-_-

(사진을 보면 제 얼굴이..............)

그런데...

아까까지 삐져있던 여자친구가 (아까 식당에서 근무조건 물어본 이야기의 뒤끝이 아직까지 남아있던듯-_-)

이사진을 찍고 굉장히 좋아하더군요.

시원하고 통쾌하다면서..

그러더니 몇장 더 찍자고 합니다.

 

그래서...

몇장 더 찍었어요....

 

옆에 보이던 정상적인(?) 커플은 저렇게 사진을 찍더라구요.....

 

썸타는 계단 바로 앞에 있던 YESamp.

(볼링치고 싶었는데.. 12월에 개장한다네요..)

 

자 그럼.. (-_-)

이대 썸타는 계단을 자세히 한번 구경해보겠습니다..

 

썸타는 계단이라고 불리우는 이유는 바로 이것.

썸타는 순간들이 계단에 재미있게 그려져있는데요.

요즘 사람들은 어떻게 썸을 타게 되는지...사연을 한번 살펴볼께요.

 

아............

이런거 옳지않아요.

 

세상에 얼마나 읽어야할 책들이 많고.

봐야할 일드와 미드가 많고, 만화책이 많고..

공부해야할 거리가 많은데.

저 남자는 미래가 없는 남자입니다 -_-;

 

그리고.. .밤길은 자기 어머니한테도 위험할텐데.

어머니를 바래다줄것이지...

아들 낳아봤자 다 필요없는듯 (-_-)

 

업어주는데........!!!

 

 

술에 취해 울었다고..합니다......

.......술에 취했을때 우는것도 일종의 주사인데...-_-

 

이런 음란한것들.

신성한(?) 워터피아에서 감히........

 

내 눈만 바라보고 주문하던 그 남자 !

 

..........

반전은 없었다.......

(...췟...-_-)

 

그녀의 카톡 프사가 !!!!!!

 

......단지 커피의 모양이 마음에 들었을뿐.

이런걸로 두근거리시면 안됩니다......

 

 

.....

 

....

그냥 술을 좋아했을뿐.......

 

.......에.... 농담삼아 살짝 비뚫어진 의견을 넣어봤어요 -_-;;;

 

 

 

중간중간 태양광 에너지로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는 벤치도 있습니다.

저는 핸드폰 여분 베터리와 파워뱅크를 항시 챙기고 다니는 남자라...  -ㅁ-)v

사용하진않았어요

 

단독 인증샷도 남겼습니다.

오.. 당신이 왠일로 촛점을 제대로 맞추고 있어 ?

하면서  칭찬해주었습니다.

 

예전에 찍어준 사진..

보통 제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면 이렇게.. 저만 촛점을 흐리게 잡더라구요..-_-

 

 

칭찬해주면서 더 찍어달라고 했더니만

이런사진을 찍어주네요..

예전부터 의심하던건데..

일부러 그러는듯?

 

사람들이 늘고 있어서..

이제 자리를 옮기기로 합니다.

 

 

살짝 이대거리를 헤매구요.

(생각해보니 이대근처에 있는 먹는곳만 검색하고 정작 갈곳을 검색을 안한.....-_-)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이대입구니까........

이대를 들어가보기로 했습니다 -_ -;;;;;;;;;;;;;;;;;

(왠지 허탈한 결론...)

 

이대 ECC

 

남자도 출입 가능 (예전에는 남자들이 들어오기 어려운 분위기 였다고 전해집니다... 'ㅁ')

왜인지 모르겠지만... 중국관광객들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검색을 해보니..  이화여대에서 이화(梨花) 라는 말이 중국어로 돈이 불어난다는 뜻인 '리파'와 발음이 비슷해서
중국관광객들에게 필수 코스가 되었다고 합니다..)

 

 

 

 

이곳이 그 유명한 이대 ECC  (Ewha Campus Complex).

프랑스 출신 유명 건축가인 도미니크 페로라는 사람이 설계했다고 하는데요.

 

사진으로는 본적이 있었는데. 실제로 보는 건 처음.

오오오오오오오오오

실제로보니 꽤 웅장합니다.

대형건축물 덕후들에게 추천합니다. -ㅁ-)b

 

 

조금 더 들어가서 찍어보았습니다.

 

파노라마로 찍어보면 이런 모습.

제일 깊은곳은 한 6층 쯤 되지않을까 싶네요.

 

옆에서 본 모습.

 

안에 뭐가 있나 싶어서 자세히 보니...

....안경집이 있군요'ㅁ')a

그러고보니 안경맞춘지.. 4년넘은거같은데... (안경 저렴한곳 추천해주실분...-_-)

 

인증샷도 찍어보았습니다만......

너무 멀리있어서...

누군지도 모르겠.... (줌을 땡기란 말이다!-_-)

 

사진에 보이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모두 여성이라는 점.

...-ㅁ-)b

 

반대편에서 본 모습은 이렇구요.

 

이대 캠퍼스도 이쁜거같아요.

 

ecc 바로 옆에는 이렇게 산책로도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나올때에는 이쪽으로 내려갔어요.

 

(사전에 검색해본 정보로는 캠퍼스내에 이화포스코관? 이라는 곳 내부에 위치한 이화사랑김밥도 추천한다고 합니다.

가보시는김에 이화사랑김밥 드셔보시는것도 'ㅁ'b)

 

 

가미우동

다음의 목적지는...

사전에 조사한 (-_-) 가미 우동입니다.

 

역시나..

since 1975라는 간판이 ...인상적입니다.

 

 

내부는 이런 느낌.

 

가미우동과 빙수, 주먹밥이 유명하다고 하더라구요.

 

김치 맛있구요...

특히 저 단무지무침...

뭔가 그냥 단무지 무침인데 이상하게 땡기는 맛이랄까..-_-

 

이건 여자친구가 시킨 가미우동입니다.

한국 스타일이라고 해야할까요.

(아마도) 멸치육수 베이스의 국물에 매콤 칼칼한 국물 스타일.

뭐랄까...

쌀쌀한 날 혹은 과음한 다음날.

생각날거같은 국물이였습니다.

 

실내 화벨이 틀어져서 색온도를 만진다는게 과하게 보정해버렸네요 -_-

이건... 제가 시킨(가미우동 2개 시키려고 했는데 아깝다고 하나만 시키라고 해서 -_-)

호박 빙수...

 

크기는 이정도...

우동집에서 파는 빙수가 얼마나 잘나오겠어 했는데......

오잉

의외로.

엄청 맛있습니다 -_-

얼린후 잘게 갈은 호박은 고구마랑 밤맛이 나나봐요.

우유 빙수와 섞여서... 꽤 좋던...

올해 먹어본 빙수중 1위 (올해 빙수를 많이 먹진않았습니다만..-_-)

 

 

맵고 뜨거운것과

차갑고 달달한걸 동시에 먹으니.

신세계가 열리더군요 -_-

(권장하는 방법은 아닙니다...)

 

....-ㅅ-)a

그후...

저는 저녁수영시간이 다가와서..

조신하게 귀가.

 

수영을 다녀온후 간식시간이 시작됩니다 +_+

물론.

맨몸으로 돌아오진않았습니다.

가미우동의 명물중 하나라는 주먹밥을 포장해왔지요 후후후

 

 

크기에 비해 고가라고 생각했었는데... 그래서일까..

찰밥으로 만드러진 주먹밥속에 무려 다진 소고기가 들어있습니다.-ㅁ-

함께 들어있던 와사비 간장을 찍어먹으니 맛있더라구요.

한번쯤 먹을만 하지않나 싶어요.

이걸먹고 씻고 누워서 영화를 볼까 했는데...

그대로 불 켜논채로 바로 떡실신 (수영이..너무 힘듭니다...-_-) .. 긴하루가 끝났습니다...-_-

 

..............

나름 열심히 검색한 코스인데.. (-_-)

이날 제가 다녀가본 코스 어떤가모르겠습니다  -_-;;

(근처에 멋진곳이나 맛난곳이 있으면 더 추천해주세요+_+)

 

이대거리..

정말 오랜만에 가본곳이였는데 꽤 즐거운 시간이였어요'ㅁ')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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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이 포스팅에 나오는 음식들은 저의 지갑과 함께 합니다 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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