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회사가 종각에서 분당서현으로 이전하는바람에...
시작된....독립생활...
어느 직딩 남... 생애 첫 독립한지 2주째... .. 가 되었네요...
어느새 나이는 서른T_T.....직장 7년차...
(사실 몇년차인지 까먹은 -_- 대충저정도? = =)
그전까지는 계속 부모님과 살아왔던지라... 제대로 할줄아는게 하나도없는게..
나이헛먹은 느낌이들더군요...
그냥 사는얘기입니다...... - -)
쓰다보니 별쓰잘데기없는 글이 길군요....
그냥 이렇게 살아남았습니다...
독립선배님들의 빼와되고 살이되는 조언도 감사히 받습니다 =__=)a
사실 지하나 다름없는 단칸 월세방이지만..
(.... 주위사람들이 근데 소개팅가면 절대로 저렇게 얘기하지말고.... -_- 그냥 분당 원룸 오피스텔에서 생활하고있다.. 라고 말하라고 하더군요.............=_________= )
회사에서 엄청가깝고.. 주위도 조용하고(근데.. 너무 조용해도 별로내요 -_- 본가 처럼... 주차가지고 싸우는사람들소리..
술먹고 주정하는소리..등등도 좀 들려야 오히려 마음이 편한데 말이죠..) 자연좋고...바로옆에 율동공원도있고...
무엇보다 매우싸고 !...넓어서 좋은 방입니다..
(아직 장마철을 안지내봐서 습기지옥이 뭔지 모릅니다 하하..-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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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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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 제눈에는 깨끗- -) 해보여서..
회사동료가 쓰라고 준 진공청소기...아직 한번도 안써본상태입니다...
아직까지는 버틸만... 한듯합니다...
.... 듣기로는 아무리 게으르고 청소안하는사람도 처음 한두달은 그래도 청소열심히
한다던데... 좀 무섭군요... 스스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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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수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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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끓여먹기귀찮아서..
자전거로 출퇴근하는터라...
퇴근하면서 목마르다고 하면서...
1.5리터 패트병 들고다니면서 퇴근시 회사생수통에서 물한통씩 채워서 집으로 들고갑니다 =___=)
... 회사에서 집까지 거리가 2.5km입니다..-__________-
... 살짝 창피...
2.5km거리 회사 출근할떄 자전거로 가기위해 저복장을 착용합니다 -_-
헬멧, 얼굴마스크용 버프.., 방풍 자켓, 방풍 장갑 -_-
거리가 짧더라도 라이더의 긍지를 가지고 -_- 안전장구와 복장을 착용합니다!....-_-
근데 물통2개로 살아가려니 뭔가 부족한듯해서..
과감히 코스트코에서 파는 2리터 생수 6개에 4처넌짜리 구입했습니다....
한달은 먹을듯합니다..
요놈입니다...
라면먹을때 전용으로 오처넌짜리 양은 냄비도 질렀습니다.
양은냄비 고유의 손잡이인걸로 사려고 했는데...
플라스틱 손잡이가 쓰기 편하다는생각에 저모델-_-로 사긴했느데 좀 라면용 양은냄비 간지가 마니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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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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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기가 없어서..주말마다 집으로 빨래를 공수했으나 -0-...
주말에.. 세탁기 새로 사서.. 어머니 드리고 =_=) 집에서 쓰던 중고를 물려받았습니다...
... 빨래건조대가 없어서 새로 사서 역시 어머니드리고 (응? -_- 이건왜...) 집에서 쓰던 빨래건조대 중고를 물려받앗습니다
아직 빨래는 소량만 한번해봤습니다... 겉옷좀 많이 빨아봐야 애로사항을 알듯...
빨래대위치가 방의 정중앙....뭔가 맘에 안듭니다. 위치조정이 필요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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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 문제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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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피하게도.. 여기독립하기전까지...
부모님이 아침에 꺠워주시던터라...
(물론 알람은 맞추지만... 제가 좀 잠들면 천둥번개가 쳐도 잘모르는 타입입니다..=_=)
별거아닌거같아도 걱정을 많이했는데...
역시나... - -) 아침에 눈떠보니 오전 10시30분... 인 대략 멍..해진.. 경험을..
벌써 2번... 그2번다 어머니가 뭔가 낌새(-_- )를 채시고 집에전화해보니 안받아서..
주인아저씨한테 전화.. . 주인아저씨가 문을 쾅쾅쾅 두들겨서... 겨우일어난...
거였습니다...2주만에 벌써두번... = =) 왠지 마지막찬스가 끝난느낌입니다...
....쫓겨날거같아서... 오디오알람, 알람시계, 핸드폰.. 3 단 알람 대책을 세워둔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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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상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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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시간을 생각하면 최소 하루에 2시간 이상 벌수있다는계산이있었는데..
그시간에 일관계되는쪽 공부를 더하려고했으나...
(사실 이게 독립한 이유입니다 -_- 물론 이번에 회사가 이사하면서 통근이 좀 어려워진것도있지만..)
이거 회사가 가까워져서 그런지...
공부를 2시간 하는게 아니라....
고대로 잠자는 시간이 2시간 늘었습니다......-__________-
뭐 독립생활이 안정적으로 되면 곧 하게되지않을까 공부... 라고... 스스로위안을..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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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상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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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콘프레이크...
점심에 회사식당...
저녁에 콘프레이크...=____=)
... 독립하기전에는 회사식당에서 먹는 이유는 단지 사먹는 밥보다 싸다는 이유였으나....
..... 이제는 회사 출근하면... 점심시간이 기대됩니다....
제일 별로였던 점심시간이 제일 즐거운 식사시간으로 변신하였습니다.....=_=)
.. 시리얼.. 을 자주먹다보니.. 의외로 -_-)
속은 대단히 편안하네요.. 폭식할 일이 없어서그런지....
그래도 뭔가 영양상 안맞는거같아서...
저번주말에 코스트코가서 홍자몽주스, 오렌지쥬스와 함께.. 그냥 날로 씹어먹으려고 날당근 몇개 구입하였습니다.
... 그리고... 뭔가 오기가 생겼는지....
100그람에 1500원정도하는 시리얼중에서 젤비싼놈을 하나 구입햇습니다-_-
어제도 시리얼... 오늘도 시리얼... 내일도(?) 시리얼... -___-
도저히 안되겠어서 과일을 살짝섞어줍니다.
껍질을 벗기고나니 과일이 좀 많이 작아졌는데 -___-
뭐..내공이 좀 쌓이면 극복되리라 믿습니다..
가끔 미칠듯이 딴게 먹고싶을때에는 살짝 무리를 해줍니다 -_-
그래도 1주차때와 비교하면 냉장고 내용물도 나름 업글되었습니다..-_-
1주차떄...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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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상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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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바로옆이 분당 율동공원...이고.. 집도 나름 분당교외지역인터라...
아침에 일어나거나 주말마다 산책등... 자연과 함께 살아숨쉬는 알흠다운 생활을 꿈꿔왔지만..
아직은 주말마다 집에가는터라... 퇴근후에 시간밖에 없는데..
아무리생각해도..퇴근시간에 그깜깜한 분당공원을 남자혼자 왔다갔다하면...
뭔가 신고가 들어오지않을까하는 걱정이 앞섭니다..
회사에서 커피구매할때...
커피옆에 이런그릇이 달려있는데 아무도 가져가지않아서 챙겨왔습니다.
어째 수입이 그렇게 줄거나... 지출이 크게 늘지않았는데.. .
왠지 모르게 갈수록 불쌍해져가는거같습니다..
......이상입니다.. -_-)
아직은 집에서 밥은 안해먹고있는데....
일단 빨래, 청소에 익숙해지면 슬슬 도전해보려고합니다...
아마 대혼란이 일어날듯한데 뭐... 그때되면 또 조언구하는글 올릴께요...
여기까지 읽으실분들이 있을지 모르곘습니다..
짧게쓸려고 했는데..
막상쓰다보니 2주간의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갑니다 =_=)
그럼 좋은하루되세요....
짤방... - -) 어머니주무시는데 같이 낮잠자고있는 13년차 애완견 다래할머니 -_- 입니다..
일명 저의 바이크존 -__-
자전거 관련 세척오일, 윤활오일, 체인오일, 에프킬라(응??이게 왜요기...), 페브리즈...-_-
기타방사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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