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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아_된장남

한화이글스 단체응원기. (+ 대전 한밭야구장 리뉴얼 투어'ㅁ'/ )

by hermoney 2014.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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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둥.
드디어 한화프렌즈기자단 5월의 두번째 미션이 공개되었습니다.

.....과연 얼마나 어렵고 험난한 미션이 기다리고 있을것인가 두근두근 긴장하는 마음으로 미션을 기다리고 있었는데...(-_-)
공개된 미션은 바로.....

대전 한밭야구장에가서 한화이글스 응원하기 -ㅁ-)


....입니다.
으아니~ 이렇게 어려운 미션이라니 !   즐거워
이런 미션은 100번도 할수있을거같네요. 으하하하 -ㅁ-)
(..........음..생각해보니 1년에 100번은 좀 어렵겠군요.- _- 한밭구장을 연당 100번가려면 아예 대전으로 자취방을 이사는게 편할듯.....-_-;; )

응원할때 사용하라고 몇가지 아이템도 받았습니다. -ㅁ-)

오오오. 한화이글스 모자입니다 -ㅁ-)

앞챙이 짧은 요즘 스타일의 모자로군요.  (+ 간지가 10점 상승하였습니다)

 

주황색의 한화이글스 티셔츠도 들어있구요+_+
(으음 -_- 저는 얼굴이 까매서 주황색은 좀 소화하기 어려울거같다는 고민이 잠시...-_-;;;)

요런 응원 타월도 들어있었습니다.
으아 완전 푸짐.

좋다고 혼자 자취방에서 삼각대 세워놓고 사진찍으면서 저러고 잠시 놀았습니다.  -_-;;;
평화막 이런표정으로 찍은사진도 몇장있는데 제가 봐서 주먹을 부르는 표정이라...차마 공개를 못하겠네요 -_ -);

 

한화응원일은 그후로 3일뒤.
그동안 모자와 응원수건은 자취방을 지키고 있는 보노보노에게 잠시 착용시켜두었습니다.


저희 아버지가 연고지가 대전이시라 그런지.....
예전에 한화이글스를 참 좋아하셨어요.
이강돈선수있었던 시절이였는데요.
TV로 한화이글스  경기를 보시면서 한화가 질때마다 한숨을 푹푹쉬시던 모습이 기억이 납니다. -_-
왜인지 한 6년전쯤 부터는 LG트윈스팬으로 응원하는 팀을 바꾸셨는데 (배..배신자.. -_ -)
그래서 요즘에 본가에 가면 LG트윈스 경기를 보시면서 한숨을 쉬시는 모습을 볼 수있습니다. -_-
(팀을 바꾸셔도 야구를 보시면서 한숨쉬시는건 똑같음 -_-)

한참 자전거에 빠지기전에는  나름 잠실야구장 좀 다녀본 사람이기에.. (....겨우 5번쯤 가본거지만.....-_-)
응원 가기전에 응원가를 미리 봐두면 좋을거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글스홈페이지에 응원가도 틈틈히 들어봤습니다.
(.... 머리가 굳은건지 외워지진않더군요 -_-)

대전 한밭야구장으로

집결지인 서울역


나름 이른시간에 분당 자취방에서 서둘러 나왔기에 늦지않을거라 생각했는데.
버스가 북창동에서 꽤 막히는바람에 (이놈에 북창동은 항상 문제입니다 -_-)
아슬아슬하게 도착하였습니다.

ktx가 너무 빠른건지. 대전이 너무 가까운건지.
역에서 구입한 간식을 좀 먹다보니 (간식이 너무 많았나 -_-) 어느새 대전에 도착해버렸습니다 -_-;

오오오 대전입니다.
분당 촌놈 신기해서 두리번 두리번.

오오오 대전에서 파는 멋쟁이 스카프입니다 -ㅁ-)
3000원인데 할인해서 2000원에 판매중.

오 이것은 대전의 버스입니다. (지역마다 버스의 색상이나 디자인이 미묘하게 달라서 재미있어요.)

그후 기차역에서 택시를 타고 10분이 안되어 대전한밭야구장에 도착하였습니다.

구장바로앞에 있는 뚝배기집과 돈까스집때문인지 (-_-) 한밭야구장의 첫인상은 왠지 친근한 느낌이였어요.

대전기차역에서 한밭야구장 가는법

대전역에서 나오면 사거리가 나오는데 길건너편에 가시면 야구장으로 가는 직행버스가 있습니다.
그외에 2번, 119번, 802번, 33번, 513번, 52번,604번 버스도 간다고 하네요.'ㅁ'
거리는 걸어서는 한 30분쯤 걸리는거리? 버스역으로는 3-4정거장 이내라고 합니다.
택시는 기본요금 조금 더 나오는거같습니다.

대전구장 약도 링크 ☞ http://www.hanwhaeagles.co.kr/html/eagles/stadium/ground_daejeon_map.asp 

 

 

야구장에 들어가기전 한컷.

이때가 아마 오전 11시쯤 되었던거같습니다.
주말이라 야구경기는 오후5시에 시작이지만
그전에 먼저 구장 투어를 하기로 되어있기에 서둘러 구장으로 들어갑니다.

대전 한밭야구장 투어

야구장 투어를 진행하셨던 한화구장 관계자분.
인상이 참 좋으셨는데 사실.... 인상보다는 위로 업된 히프가 자꾸 눈에 들어와서 -_-;;;
역시 스포츠 관계자는 다르긴 다르구나 싶었습니다 -_-

 

짧은 인사를 마친후 구장으로 나왔습니다.

함께 구장을 한바퀴 돌며 구장에 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야구장 감성샷? -_-





탁트인 시야에 파란 잔디밭이 넓게 펼쳐져있고.
주위에 큰 건물이 없어서일까 바람도 솔솔 불었습니다.


항상 응원석에서만 바라보던 야구장의 땅을 직접 밟아보니 야구팬은 아니지만 왠지 모르게 감동스럽더군요. (기자단 응모하길 잘한거같아요T_T)

실제 경기를 치루는 야구장의 홈플레이트를 가까이에서 볼수있는 영광도 누렸습니다.
(경기시작전에 정비를 하신다곤 하지만 왠지 조심스러워서 살금살금 걷게되더군요^^)

 

으하하하 -_-;


이때 다른분 카메라에 잡힌 저의 모습 -_-;

한화이글스의 더그아웃입니다.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감독, 선수, 코치들이 대기하는 장소이지요.

난로앞에 있는 특이한 저 의자가 바로 김응룡감독님 자리라고 하네요'ㅁ'

왠지 멀리서 "아~ 동렬이도 없고 종범이도 없고 ~" 라는 소리가 들려오는듯 합니다. -_-
(현재 이종범 선수는 한화에서 코치로 활동하고있습니다. ^^)

 

이곳은 불펜입니다'ㅁ'
한국 구장으로서는 최초로 홈팀과 원정팀이 같이 사용하는 구조로 만들어졌다고 하는데요.
왠지 사진 기자들이 편해졌겠다는 조금 쌩뚱맞은 생각이 들었습니다..-_-;;

 

한밭야구장은 올해 리모델링을 통해 많은 부분이 달라졌다고 하는데요.
리모델링 후 가장 인기가 좋은곳은 바로 이곳.
포수후면석 이라고합니다.

의자가 완전 푹신푹신 -_-;
게다가 중간에 스테이크가 제공된다고하니.. (이름이 무려 아웃백존 입니다 덜덜덜)
야구볼맛 나는 좌석이 아닌가 싶습니다.

 

좌석도 꽤 다양하게 마련되어있었는데요.

요런 공원 벤치같은 좌석도 있고.
글램핑존이라고 해서 의자대신 텐트가 있는 곳도 있었고.
돗자리를 피고 앉을수있는 잔디석도 있었습니다.

 

구장투어를 마친후 조별 사진시간.
같은 조인 백코치님이 잘 어울릴거같다고. 써보라고 준..주황색 가발입니다... -_-;

...안어울리는거같은데..-_-

 

구장을 직접 밟아보는것만으로도 충분히 영광스러운일인데.
구장투어가 끝난뒤에...
무려...
선수들과의 인터뷰시간도 있었습니다 -_-)
그리고 선수들의 인터뷰가 끝나면 한화 치어리더들과의 인터뷰까지 한다고하네요 -ㅁ-);;;

 

두둥.

올시즌 한화로 들어온 정근우 선수와 이용규 선수를 직접만나볼수있었어요 헠-_-)
두선수모두 키가 크진않았지만 정말 탄탄한 체격이였습니다.
이용규 선수는 화면보다 실물이 훨신 잘생겼고 (뭐랄까.. 눈이 굉장히 이쁘고 섬세할거같은 느낌? 괴롭혀주고싶은 느낌? -_-) 날렵한 느낌이였구요.
정근우 선수는 척봐도. 와 힘이 진짜 좋겠구나 싶은 그런 인상이였습니다. 

직접 질문도 해볼 수 있었습니다.

같은 남자인데. 이용규선수랑 눈이 마주칠때마다 가슴이 왜 두근두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_-

허머니 : 평소 두분의 수염이 참 섹시하다고 생각했는데요. 수염 관리 비법이 궁금합니다. 직접하시는건지 아니면 샵을 가시는건지요? 

수염이 섹시하다고 말하는 부분에서 정근우 선수랑 눈이 마주쳤는데 왠지 정근우선수가 흠칫. (질문이 좀 게이스러운가.....-_-;;)
(두분다 수염은 직접 관리하신다고합니다..-_-)

올시즌 대형 FA로 한화로 들어온 두 선수들이라 그럴까요.
질문들도 대부분 이적과 관련된 내용들이였고.
가까운곳에서 직접봐서 그럴까.. 선수들의 표정속에서도 잘해야겠다는 각오나 의욕, 그리고  부담감아닌 부담감도 느낄수있었습니다.

헐.
인터뷰후에는 사인시간도 있었어요.

이용규선수의 사인볼를 득템하였습니다 -ㅁ-)

 

그후에는 한화치어리더분들과의 인터뷰도 갖게되었습니다.

허머니 : 몸무게때문에 고민이 많은데요. 두분의 체중관리 비법이 궁금합니다.  (아..나는 왜 이런 질문만 하지..-_-)

하루에 연습만 5시간이상하는 날이 많아서 왠만한 남자들보다 많이 먹어도 체중이 늘지않는다고 하시더군요.
공부잘하는사람에게 공부비법을 물어보면 교과서 위주로 공부하세요 라고 대답해주는 그런느낌이라 왠지 분한느낌이...(음?-_-)

성격들도 시원시원하고 정말 멋진분들이였는데... 제가 이상한건지...이용규선수랑 눈이 마주칠때가 더 설례였던거같아요..
.......제가 이상한거같습니다..T_T

 

드디어 경기시작.

그후에는 자유시간이 주어져서 식사도 하고 대전거리도 구경을 좀 하다가.
경기시작전에 다시 구장으로 돌아왔습니다.

잠시후 야구경기가 시작되어서일까.
사람들도 바글바글. 왠지 다들 주위공기가 기분좋게 들뜬느낌이랄까..
아침과는 다른 분위기였습니다.

 

저희는 대전거리를 구경하다가 KFC치킨을 미리 구입했는데.
대전구장앞에서 이렇게 치킨을 파는곳이 몇군데 있더라구요.

비쌀거라 생각했었는데 물어보니 가격도 괜찮았던거같아요.
다른곳에서 미리 치킨을 사올필요는 없을듯합니다.

 

바로옆에서 살얼음이 맺힌 맥주를 팔고있는데..
저걸보니...
날씨가 더워져서 그런지.
아주 그냥 막 그냥...좋더라구요 -_-;;

 

경기시작 한시간전 구장 입구.

 

이날 경기는 SK전이였는데.
그래서일까 멀리서 원정응원을온 SK팬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한손에 KFC치킨을 들고. 드디어 구장 입장 -ㅁ-)

 

입구에서는 이렇게 기념사진을 찍을수 있습니다'ㅁ')
(저도 한장 찍을걸 그랬어요)

선수들의 여러 사인이 남겨진 져지가 인상적이였던 한화팬.

구장안에 있던 기념품 가게.

경기장 안에도 여러 매점이 있기에 먹을거 걱정은 안해도될거같습니다.
(BBQ랑 피자헛도 있더군요 -_-)

 

1루수 가장 뒤쪽편의 좌석입니다.
경기장과는 조금 멀리있지만 탁자가 있어서 먹으면서 보기에는 최적의 좌석이 아닐까 싶더군요 -ㅅ-)

 

경기시작 한시간전인데.
이미 사람들이 많이 들어와있었습니다.

오랜만에 야구경기 직관이라그럴까 괜히 조금 설례이더군요.
구장 가운데에서 선수들은 몸을 풀기 시작하고있고.
중간중간 아빠와 함께 야구장을 밟아보기와 같은 가족단위의 이벤트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럼 자리에 앉았으니..
슬슬 먹기시작합니다 (경기도 시작안했는데-_-)
야구는 역시.. 맥주죠 -ㅅ-
(간혹 팩소주라고 말씀하시는 분도 있습니다 -_-)

아... 맨날 술싫어한다고 글을 썼었는데..
맥주를 손에쥔 저의 표정은.

참.. 행복해 보이네요..
뭐야저놈..-_-

 

바로 앞자리에 있던 아버지와 아들.
저 아들이 커서 아이를 낳게되면.
그때에는 아버지의 입장으로 야구장을 찾게 되겠지요'ㅁ'

(아빠와 엄마랑 싸웠는지 엄마는 안보이더라구요 -_-;;; 훈훈한 모습인데.. 저는 원래 좀 이런식의 상상을 하는 사람이라..-_-)

야구장은 역시.

막대 풍선으로 팡팡 두들기는 맛이죠.

 

그러나 일단 치킨부터 ♡

 

경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음.......

이건 옳지않습니다 -_-)

야구응원을 왔는데.
계속 먹방이..-_-

(저 더블콘에 조금 불만이 있는데 바닐라부분을 다 먹으면 안에 들어있는 사과아이스크림맛이 예전과는 좀 달라졌더라구요.별로..-_-)

 

먹고먹고 또먹고.-_-

....원래 이사진은 야한 개그 하려고 찍은 사진인데.  (제가 은근 19금 유머 좋아함..)
.....욕먹을까봐 자체심의로 멘트는 삭제 -_-

 

초반에는 은근한 투수전이였는데요.
SK가 2점을 리드한후 소강상태.

중간중간 가끔 한화가 안타를 때리는데...
파도타기 응원을 시작합니다
(안타 하나 때린걸로 파도  타기응원이라니..T_T  제가 한화팬은 아닙니다만 왠지 눈물이 조큼... T_T 그때부터 저도 열심히 응원했어요..T_T)

 

 

그렇게 계속 0:2로 뒤지던 경기중반.
갑자기 한명씩 진루하더니만 갑자기 만루가 되었고.
타석에는 한화의 외국인 용병. 펠릭스 피에 선수가 들어섰습니다.

혹시나 싶어서 동영상 촬영을 해봤는데요..
그이후의 결과는 동영상에 담겨져있습니다. (바쁘신분은 40초부터..-ㅁ-)

 

에필로그..(경기가 끝나고... )

그후에는 다시 SK의 끈질긴 추격이 이어졌고.
연장까지가는 치열한 접전끝에 이날 경기는 아쉽게 패배했지만 올시즌 한화이글스의 행보가 기대되더군요.

그렇게 야구응원을 마친후.
응원도구들을 바리바리 싸들고 자취방으로 귀가하였습니다. (왼쪽 쇼핑백)
(취미 중 하나가 버린가구 주워오기-_-)

제가 이런 소품을 좋아한다는걸 아는 러브한화님이 다른응원소품도 주셨어요. (오른쪽 쇼핑백)

....-ㅅ-)

챙겨온 KFC치킨 물수건이랑 종이수저-_-
(자취생활 몇년 해보면..... 참 소중한 아이템이라는걸 알수있습니다 -_-)

너..너무 많이 가져왔나 -_-;;;;;

이걸 어디에 쓰지 -_-
잠시 고민후...

자취방 인테리어에 활용하기로했습니다.-_-

 

화장실문.

현관문입니다...

냉장고구요...

 

이렇게 변신되었습니다 -_-;

 

화장실문은 이런느낌으로 -_- 

 현관문에도 이렇게 ..-ㅅ-

 

 전체적으로 보면 요런느낌이 되었어요 -ㅅ-)

 

현관문 바깥쪽에도..-ㅅ-

 

 

붙여봤습니다 -_-

딱 요기까지만 붙이면 최 강한 이란 사람이 사는집같아보이는...-_-

(허머니라고 하나 만들어볼까요 -ㅅ-)

음...-_-
붙여놓고보니 이쁘긴한데...
택배아저씨가 놀라실듯 하기도..? -_-

 

응원수건은 키보드아래에 손받침대로 사용하고 있구요.-ㅁ-

 


오랜만에 야구장에 가서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같아요.
한밭구장은 이번에 처음가본거라 리뉴얼 이전의 한밭구장의 모습은 모르지만..
깔끔하고 멋진구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음... 특히 2:0으로 뒤지고 있던상황속에서 오랜만에 안타가 나온후의 보여주었던.
한화팬들의 그 소박했던 파도타기 응원을 구장에서 직접 경험해보니
저도 한화이글스팬을 해볼까 싶었던 그런 경험이였던거같습니다... -_-

앞으로 한화이글스의 좋은 활약을 기대하면서 한화이글스 응원기를 마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글은 한화프렌즈 기자단 활동으로 작성한 컨텐츠 입니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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